адмиральский сквер(제독 광장) 주변지역이다.
1. 제독광장
광장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공원에 가깝다.
주말이되면 동네 주민들이 모여서 각종행사를 하기도한다.
주말에 할머니 합창단이모여 합창을 한다.
현란한 아코디언 연주를 볼 수 있었다
공원에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포세이돈의 두상이 눈에 확들어온다. 러시아 조각들은 모두 거칠지만 힘이 넘친다.
멋지지않은가?
포세이돈을 보고 잠깐 뒤를 돌면 그리스 정교회가 보인다. 이런 교회들은 블라디 보스톡 곳곳에 있으며 딱히 관광 포인트라고 하긴좀 뭣하다.
특이하게 모두 지붕에 금칠을 하고있다
교회 바로옆을보면 개선문이 있다. 프랑스의 그 개선문같은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러시아의 건축양식을 살짝 엿볼 수 있다.
2. 잠수함 박물관
개선문을 따라 조금만내려오면 바다가 펼쳐진다. 우측을 보면 무명용사의 조각이 있다.
벽면에 조각이되어있고 하나같이 딱딱하고 무표정이다.
무명용사라고 하지만 모두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있고 전쟁용사의 이름들이 곳곳에 팔만대장경 처럼 새겨져있다. 어느나라이던 순국선열에 대한 예의는 이렇게 극진해야 마땅하다.
조각 맞은편에는 잠수함이 보인다. 이 곳이 2차대전에 쓰던 잠수함을 활용하여 만든 잠수함 박물관이다.
실제잠수함이라 더 실감난다.
잠수함 박물관 입장료는 100루블이다(약 3000원 정도)
성인은 100루블, 어린이(7-13세)는 50루블이란다.
그리고 아래의 요금표를 자세히 보면, 사진, 비디오 촬영료가 따로 있다.
무턱대고 내지말자 안에 들어가면 실제로는 촬영이 모두 가능하다.
정문옆에 써있는 요금표
잠수함 내부엔 실제로 2차대전에 사용했던 장비와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다.
소련 연방의 국기
잠수함 내부 각종 사진과 역사적인 사료
잠수함에서 사용했던 체스판
내부 기관들도 그대로 남아 있다.
뭔가 있어보인다.
어뢰 발사 준비
잠수함박물관
아래쪽에서 바라본 전경
잠수함 박물관을 둘러보고 옆의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러시아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꺼지지 않는 불꽃'(Eternal Flame)을 볼 수 있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각자의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영령을 기리기 위해 설치되어 있는 기념물이다. 우리나라에도 곧 생기려고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낮보다 밤에 보면 더 멋지다.
낮에는 자칫 지나칠수도 있으니 유심히 보자.
배의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갑판위에만 진입이 가능하다.
별로 볼것이 없으므로 입장료는 단돈 50루블(1500원정도)
비가오거나 기상상태가 안좋으면
입장할 수 없다
요금은 심플하게 무조건 50L
이로써 제독광장 주변의 관광을 마치겠다.
정리하면 아래의 동선으로 움직이면된다(반대도 가능)
포세이돈 두상 - 교회 - 개선문 - 무명용사의 기념비 - 잠수함 박물관 - 꺼지지않는 불꽃 - 크라스니 빔펠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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